휴대전화 이전 시대에는 삐삐가 있었다. 정식 명칭 ‘무선호출국용 선택호출 수신장치’, 영어로는 Pager이지만 호출이 오면 삐삐거리는 소리로 알려준다고 해서 미국에서는 Beeper로, 일본에서는 포켓벨로, 우리나라에서는 삐삐로 불리던 이 기기는 자그마한 액정 숫자판에 10여 자리 내외의 숫자만 표시되어 전화 통화를 희망하는 상대방의 전화번호가 전달되었다. 국내 보급 당시에는 지금의 스마트폰처럼 널리 사용되던 초창기 개인용 무선 이동통신기기인 삐삐는 단순히 연락을 원하는 전화번호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만의 약속된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있었다. 휴대전화가 없거나 귀하던 시절 지금은 이동통신을 사용하는 성인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피처폰까지 포함한다면 초등학교 이전의 소아 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