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에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때마다 30원 가량이 부과됐다. 이에 친구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적게는 40자, 많게는 45자를 꽉꽉 채워서 보내곤 했다. 문자메시지에 한두 글자만 적어서 전송한다는 것은 십대 소녀에게 엄청난 사치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무료 메신저 앱이 출시됐다. 바로 우리의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카카오톡'이 그것이다. 2010년 3월 출시된 이래로 국내 메신저 앱 선두를 달리고 있는 카카오톡은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이제 친구들과 헤어질 때 "집에 가서 문자할게"라는 말 대신 "집에 가서 카톡할게"라고 말할 정도니까. 카카오톡이 출시된 지 8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카카오톡의 친구 추가 및 삭제에 대해 잘 모르는 사용자들이..